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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열여덟번째편지] 태국어 검정능력 시험을 봅니다 Blessed greeting 싸와디캅, 싸와디카(สวัสดีครับ,สวัสดีคะ)!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 입니다. 갑작스레 떨어진 기온 덕분에 아직 가을을 보낼 준비가 되지 않은 많은 이들의 마음이 허전해 보입니다. 저희도 이억만리 떨어진 태국 땅에서 전해 듣는 고국 소식이지만, 살며시 겨울로 옷을 갈아입은 계절의 변화에 함께 마음이 싱숭생숭해 졌습니다. 부디 이 편지를 함께 읽고 기도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태국어 검정능력 시험 2023년 11월 25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저희 두 가정은 지난 일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열심히 배워온 태국어 검정능력 시험을 보게 됩니다. 태국어 시험의 이름은 '왓라답' 입니다. '라답'은 레벨을 의미하는데, 이 시험을 통해 수험자.. 더보기
[열일곱번째편지] 이 땅에 영원한 안전은 없다 Blessed greeting싸와디캅, 싸와디카(สวัสดีครับ,สวัสดีคะ)!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 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기승이었다고 투정을 부리던 시기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이따금 찬바람이 불어오는 10월의 가을이 되었네요. 그간 평안하셨나요? 이곳 태국은 더운 여름과 더 더운 여름, 그리고 아주 더운 여름의 계절이 있습니다. 저희는 더운 여름을 지나 조금 더 더운 여름을 향해 달려 가고 있습니다. 이번 선교 편지에는 방콕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 비자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현지 청년부 회식과 성도들 가정 심방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선교 편지를 보고 기도해주시며 함께 그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방콕 총기난동 사건얼마전 전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원인 모를 흉기 난동 사건이.. 더보기
[열여섯번째편지] 버리기 잘한 습관들 Blessed greeting 싸와디캅, 싸와디카(สวัสดีครับ,สวัสดีคะ)!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 입니다. 그간 평안한 시간들 보내고 계셨나요? 어느새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향기가 물씬 나는 9월에 우리 모두 서 있네요. 이번 달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도 있어, 한 달을 기다림으로 보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희 선교사 부부도 9월 한 달 치열하게 '태국어'와 씨름하며 더 평안하게 맞을 언젠가의 '추석'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담장 너머 미얀마로 지난 8월 9일부터 14일까지 태국과 미얀마 접경지역인 '치앙라이'와 '메사이' 지역에서 삼일교회 미얀마 선교팀이 5박 6일의 단기 선교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래전부터 그 곳에서 미얀마 이주민 노동자들을 위해 .. 더보기
[열다섯번재편지] 영원한 이방인 Blessed greeting 싸와디캅, 싸와디카(สวัสดีครับ,สวัสดีคะ)!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 입니다. 동남아를 방불케하는 무더운 한 여름을 잘 지나고 계신가요? 늘 무더운 이 곳 태국에서 전해듣는 한국의 살인적인 더위 소식에 늘 염려와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이 편지를 읽으시는 모든 동역자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 여름을 잘 지나실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이번 열 다섯 번째 선교 편지에는 저희 가정의 비자 문제를 비롯하여 김은옥 선교사의 선교보고 및 태국 귀임 소식등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박길웅 선교사의 두 번째 태국어 설교 박길웅 선교사 두 번째 태국어 설교 영원한 이방인의 상징, 비자(VISA) 선교사이기 이전에 외국인으로 타국에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거.. 더보기
[열네번째편지]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Blessed greeting 싸와디캅, 싸와디카(สวัสดีครับ,สวัสดีคะ)!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 입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한국은 무더위와 더불어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해마다 '기록'을 갱신하는 날씨 예보를 보고 들으며, 조금 늦었지만 환경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조심스레 다짐해 봅니다. 그럼에도 이곳 방콕은 여전히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더위와 싸워 이겨보겠다는 생각보다는 자연스레 같은 편이 되어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국 사람들도 더운 날씨가 '적응'되었다고 말하기 보다는, 그저 '친숙'할 뿐이라고, 그들도 여전히 덥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니 이방인인 저희 선교사 부부도 무더운 태국 날씨와 더 친해져보겠습니다. 김은옥 .. 더보기
[기도요청] 김은옥 선교사 모친의 뇌출혈 치료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입니다. 오늘은 갑작스럽게 기도요청 편지를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어제 저녁 김은옥 선교사의 모친 '조영화' 집사님께서 뇌출혈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현재 '충북대학병원'에 입원중에 계시며 수술 혹은 치료의 방법 여부를 놓고 의료진에서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뇌출혈 증상 초기에 발견하게 되어 심각한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는 않았으나, 출혈 부위가 수술하기에 어려운 위치에 있어 선뜻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를 위해 김은옥 선교사가 금요일 밤 급하게 한국으로 귀국 길에 오릅니다. 김은옥 선교사에게 형제나 자매가 없어 직접 움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 여정 길이 안전하도록 생각나실 때 기도 부탁 드립니다. 추후 상황과 .. 더보기
[열세번째편지] 벌써 일 년 Blessed greeting 싸와디캅, 싸와디카(สวัสดีครับ,สวัสดีคะ)!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 입니다. 박길웅 선교사가 태국 땅을 밟은지 벌써 일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치열하게 태국어와의 싸움을 하다보니 어느새 일 년이 지나고 있네요. '집 - 학원 - 교회'의 반복되는 싸이클속에서 태국이라는 나라안에 '좋은 시민'이 되어 살아가는 일은 그리 어렵지도, 그리 쉽지도 않은 알 수 없는 미묘함 가운데 계속해서 앞을 바라보며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선교 편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이곳 태국의 더위는 한국에서 예상하고 가늠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렬했습니다. 가끔은 에어컨 없는 한국의 차가운 밤공기가 그립기도 합니다. 이곳 태국도 기상 이변으로 인해 비가 오는 시.. 더보기
[열두번째편지] 처음 경험하는 극강의 4월을 보내며 Blessed greeting 싸와디캅, 싸와디카(สวัสดีครับ,สวัสดีคะ)!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 입니다. 이곳 태국은 1년중 가장 무더운 시기인 극강의 여름을 지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40도의 여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더위에 지치게 만드는 놀라운 나날들의 연속입니다. 그럼에도 이곳 선교지에서 하루하루의 삶 가운데 주께서 주신 것들에 대한 감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 편지를 받으시는 주안에서 형제 자매된 모든 분들께도 놀라운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매일 넘쳐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또한 저희 가정의 기도제목이었던 태국어 언어 훈련을 위한 ‘어학비(언어훈련비)’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두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를 위해 전적으로 나서 기도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