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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기도요청] 김은옥 선교사 모친의 뇌출혈 치료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입니다. 오늘은 갑작스럽게 기도요청 편지를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어제 저녁 김은옥 선교사의 모친 '조영화' 집사님께서 뇌출혈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현재 '충북대학병원'에 입원중에 계시며 수술 혹은 치료의 방법 여부를 놓고 의료진에서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뇌출혈 증상 초기에 발견하게 되어 심각한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는 않았으나, 출혈 부위가 수술하기에 어려운 위치에 있어 선뜻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를 위해 김은옥 선교사가 금요일 밤 급하게 한국으로 귀국 길에 오릅니다. 김은옥 선교사에게 형제나 자매가 없어 직접 움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 여정 길이 안전하도록 생각나실 때 기도 부탁 드립니다. 추후 상황과 .. 더보기
[열세번째편지] 벌써 일 년 Blessed greeting 싸와디캅, 싸와디카(สวัสดีครับ,สวัสดีคะ)!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 입니다. 박길웅 선교사가 태국 땅을 밟은지 벌써 일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치열하게 태국어와의 싸움을 하다보니 어느새 일 년이 지나고 있네요. '집 - 학원 - 교회'의 반복되는 싸이클속에서 태국이라는 나라안에 '좋은 시민'이 되어 살아가는 일은 그리 어렵지도, 그리 쉽지도 않은 알 수 없는 미묘함 가운데 계속해서 앞을 바라보며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선교 편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이곳 태국의 더위는 한국에서 예상하고 가늠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렬했습니다. 가끔은 에어컨 없는 한국의 차가운 밤공기가 그립기도 합니다. 이곳 태국도 기상 이변으로 인해 비가 오는 시.. 더보기
[열두번째편지] 처음 경험하는 극강의 4월을 보내며 Blessed greeting 싸와디캅, 싸와디카(สวัสดีครับ,สวัสดีคะ)!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 입니다. 이곳 태국은 1년중 가장 무더운 시기인 극강의 여름을 지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40도의 여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더위에 지치게 만드는 놀라운 나날들의 연속입니다. 그럼에도 이곳 선교지에서 하루하루의 삶 가운데 주께서 주신 것들에 대한 감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 편지를 받으시는 주안에서 형제 자매된 모든 분들께도 놀라운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매일 넘쳐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또한 저희 가정의 기도제목이었던 태국어 언어 훈련을 위한 ‘어학비(언어훈련비)’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두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를 위해 전적으로 나서 기도와.. 더보기
[열한번째편지] 살아내고, 살아내며, 살아가기 Blessed greeting 싸와디캅, 싸와디카(สวัสดีครับ,สวัสดีคะ)!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 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새 생명을 움틔우는 3월이네요. 한국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피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이지만, 이곳 태국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낮에는 벌써 35도가 훌쩍 넘어가는데, 4월이 되면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이라 하니 벌써부터 살짝 겁이 나기도 합니다. 한국보다 조금 일찍 시작하는 여름이라 생각하고, 잘 버티고 견디며 열심히 언어 훈련에 정진하겠습니다. 이번 3월에는 김은옥 선교사의 생일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감사히도 교회 청년들이 준비해준 깜짝 생일 파티가 예배를 마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철저하게 외부인일 수 있는 저희에게도 두 팔 벌려.. 더보기
[열번째편지] 성경은 이주자들의 역사다 Blessed greeting 싸와디캅, 싸와디카(สวัสดีครับ,สวัสดีคะ)!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 입니다. 2023년이 시작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강 추위가 지나고 2월이 시작되었는데, 이 선교편지를 받고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지키심 가운데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늘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을 가득 담아 2023년 새해 첫 기도 편지의 문을 열어 갑니다. 성경은 이주자들의 역사다 지난 1월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저희를 파송해주신 송태근 목사님과 삼일교회 선교를 총괄하시는 김선민 목사님, 미얀마 선교 담당 교역자 금운섭 목사님이 태국 땅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짧은 일정 가운데 저희는 치앙마이에서 사역을.. 더보기
[아홉번째편지] 2022년, 태국 땅에서 첫 해를 마무리 하며 Blessed greeting 싸와디캅, 싸와디카(สวัสดีครับ,สวัสดีคะ)!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 입니다. 2022년의 시작을 알리던 새해 첫 날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며 돌아보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추운 날씨와 더불어 연말은 우리에게 조금은 쓸쓸한 기분을 가져다 줄지라도, 이 편지를 받고 함께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들만큼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주태 한인 선교사회 가입 이곳 태국 땅에는 주 태국 한인 선교사회가 있습니다. 교단과 선교회를 총 망라해 한인 선교사라면 누구나 가입을 할 수 있는 초교파적 단체 입니다. 2022년 11월 21일 저희 부부도 공식적으로 주태 한인 선교사회에 가입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총 158가정이 등록되어.. 더보기
[여덟번째편지] 러이 끄라통, 태국인의 종교성을 엿보다 Blessed greeting 싸와디캅, 싸와디카(สวัสดีครับ,สวัสดีคะ)!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 입니다. 사랑하는 고국 대한민국은 날이 많이 추워졌다 들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단풍을 마음에 다 담아두지도 못했는데, 어느새 겨울은 계절의 문을 두드리며 다가오고 있네요. 저희가 사는 태국 방콕도 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이곳 태국에도 '겨울'이라는 계절이 있습니다. 몇몇 태국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짧게는 3일 길게는 열흘 정도의 추운 날이 있다고 합니다. 방콕에서의 추운 날은 영상 22~23도를 말합니다. 어쨌든 혹시나 마주할 수도 있는 태국에서의 첫 겨울을 저희도 고대하며 조금은 긴 팔을 만지작 거려봅니다. (저희 선교사 부부는 주일을 이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https:.. 더보기
[일곱번째편지] 마이 뻰 라이(ไม่เป็นไร)의 나라 Blessed greeting 싸와디캅, 싸와디카(สวัสดีครับ,สวัสดีคะ)! 박길웅, 김은옥 선교사 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한국이 무척이나 그리워지는 시기 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면서도, 그리운 마음은 쉽사리 다른 것들로 잘 채워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낯선 언어를 공부하며 문화를 배워가는 어려움보다, 고국 땅을 떠난 그리움이 더욱 사무치는 시기 입니다. 그래도 주어진 시간동안 잘 버티며 견디는 저희 선교사 부부가 되겠습니다. 홍수가 잦은 방콕 저희가 현재 거주하는 태국의 수도 '방콕'은 태국에서도 가장 낮은 저지대 중에 한 곳입니다. 그러다보니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골목골목마다 홍수가 나는 일이 빈번합니다. 이번 9월에는 출석하는 교.. 더보기